팝아트의 황제 앤디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ANDY WARHOL : BEGINNING SEOUL)>전이 ‘더 현대 서울’에서 열렸다. 국내에서 그동안 수 차례의 앤디워홀 전시가 있었지만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의 주요 미술관 투어를 마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대규모 투어 전시이다. 앤디워홀의 사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는 팝아트의 거장을 새로이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대중미술의 아이콘인 앤디 워홀을 대표하는 마릴린 먼로, 꽃 등 시그니처 판화작품은 물론이고, 쉽게 볼 수 없었던 그의 드로잉 작품을 포함한 153점을 공개한다. 또한 예술을 향한 워홀의 다양한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는 개인 소장품도 전시되어 있어 앤디 워홀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주요 미술관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이번 전시는 무기력한 일상에 앤디 워홀 특유의 강렬함으로 관람객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