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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원정대의 강렬한 첫 등장이 이뤄진 곳이다. 홍콩 소호거리를 모티브로 하여 한자 간판과 레드·그린의 조명, 네온사인 등 독특한 감성을 담은 국내최초 홍콩펍 스타일의 수제맥주 전문점.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어떤 각도로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군포에 있는 700평 규모 수제맥주 양조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 매일 다양한 맥주를 신선하게 공급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맥주대회 69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 대표맥주로서의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2개 층의 너른 홀에서 자체 개발한 10종의 수제맥주와 5종의 수입 게스트맥주를 취향에 따라 각자 원하는 만큼 10㎖ 단위로 따라 마시는 셀프푸어링(Self Pouring)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미유(유재석)가 만옥, 은비, 실비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장면에서 지미유의 집으로 등장한 곳. 손님을 회장님처럼 대접한다는 콘셉트의 엔틱다이닝 요리주점이다. 한국의 전통미를 강조한 자개 인테리어의 레트로 감성과 서양 샹들리에의 뉴트로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모더니티를 연출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삭하게 구운 돼지 목전지살 위에 고구마무스를 얹은 ‘회장님 한판’과 신선한 배추와 깻잎에 얇게 저민 고기를 싸서 육수국물에 끓인 후 유자폰즈 소스에 찍어먹는 밀푀유나베. 밀푀유나베는 숙주와 양배추, 청경채, 느타리, 표고, 팽이버섯 등이 함께 들어가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그 외 곱창떡볶이도 인기 메뉴다. 부담 없는 가격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박기획 지미유의 사무실로 사용된 곳. 방송에서는 오래 전부터 누군가 운영해온 사무실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성수동에 위치한 레트로 시티팝 감성의 카페 공간이다. 입구부터 카페 구석구석까지 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한 소품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아날로그 텔레비전을 재생 전시하여 손님에게 아날로그의 여유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소품만큼이나 각기 다른 조명이 곳곳에 설치돼있어 낮과 밤의 분위기가 각기 다르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도 방문 인증기가 올라오고 있어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이곳의 ‘수제청 에이드, 하이볼’과 ‘수제 치즈케이크’는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메뉴다.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지미유, 매니저들이 처음으로 녹음 완성본을 듣고 무대의상을 입어 본 곳. 목욕탕처럼 꾸며진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행화탕’으로, 1958년부터 40년이 넘게 아현동 주민들이 즐겨 찾던 목욕탕이었다. 주변 지역 재개발로 2008년 폐업 후 방치되다 2016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몸의 때를 미는 과거 목욕탕에서 마음의 때를 미는 예술공간으로 콘셉트를 전환해 커피와 음료를 파는 카페와 공연·전시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및 무대공간으로 꾸며졌다. 붉은색 외벽과 색이 바래고 일부가 깨진 사각 타일, 낡은 천장 골조 등 목욕탕의 시간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다. 수제 살구청으로 만든 행화에이드와 행화차가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탕우유, 반신욕라떼 같은 재미나는 이름의 메뉴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