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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10월 26~27일, 29일, 3일 동안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파이널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 세계 아미들의 관심과 시선이 서울로 향한 이때! 방탄소년단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아미 투어를 소개한다.

상상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

VR스퀘어 [운영중지]

홍대에 위치한 VR스퀘어는 ‘달려라 방탄’의 81화에서 방탄소년단이 방문한 VR 체험장이다. 3층의 Avenue cafe는 ‘달려라 방탄’ 오프닝을 촬영한 장소로 한쪽 벽면에는 당시에 멤버들이 직접 착용한 안경이 걸려 있다. 4층부터 7층까지는 VR게임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4층 그린 존에서 이모션과 오버테이크 VR을, 6층과 7층에서 슈팅게임 배틀아레나와 스카이워킹 등을 즐겼다. 이곳을 방문한 아미들을 위해 촬영 장소마다 바닥에 포토존 스티커를 붙여 놓았으니 꼭 확인해보자.

RM의 곡을 들으며 숲에서 휴식을

서울숲 RM벤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서울숲은 4가지 테마로 나뉘어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으로 구성된다. 그중 문화예술공원의 가장 깊숙한 곳, 은행나무숲 초입에 방탄소년단의 RM벤치가 있다. RM의 믹스테입 공개 4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벤치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입양한 벤치이다. 명판에 믹스테입 수록곡 중 ‘I believe'와 ’Moonchild'의 가사가 새겨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도심 여행에 잠시 지쳤다면 이곳에서 RM의 곡을 들으며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

뷔와 진, 지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도산 족발&종로 할머니 칼국수

뷔와 진, 지민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이 즐겨 찾는 청담 맛집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족발 식당과는 달리 와인바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이 주문한 메뉴는 보쌈과 칼국수, 고기만두.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보쌈과 매콤하면서 시원한 김치가 찰떡궁합이다. 진한 육수의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끝맛까지 깔끔하다. 이외에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튀김 족발, 싱싱한 망고와 채소를 곁들여 샐러드처럼 먹는 망고 족발과 같은 이색 메뉴도 인기.

셜록홈즈가 되는 시간

비트포비아 신논현점

비트포비아 신논현점은 멤버 진과 지민이 방문한 방 탈출 카페이다. ‘방 탈출 게임’이란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풀어서 밀폐된 방을 탈출하는 게임으로,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트포비아 신논현점에는 특히 8개의 테마룸이 있으며, 6개의 게임 테마 가운데 취향에 맞게 골라서 진행하면 된다. 가장 인기가 있는 테마는 ‘화이트데이’와 ‘러브메이커’. ‘러브메이커’는 난이도가 쉬운 편에 속해 초급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대기실에서 유의사항과 규칙을 안내받는데, 이곳은 평소에도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영문 설명서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