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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생, 그리고 첫사랑이라서 모든 게 서툰 송이(정채연), 도현(진영), 태오(지수)의 우왕좌왕 청춘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진정한 첫사랑을 알아가고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속 서울을 만나보자.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슬리퍼앤시퍼 게스트하우스펍 [운영중지]

번잡한 홍대역을 지나 연남동 경의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타비야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 주인공 태오의 옆집으로 등장하며, 이곳 옥상에서 주인공들의 파티 장면을 촬영했다. 1층은 카페와 바로 운영하고 있는데 게스트하우스에 묵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다가 부담 없이 머물고 갈 수 있다. 투숙객을 위해 매주 다양한 테마의 파티를 열고 있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귀기에도 좋다. 파티 일정은 SNS를 통해 사전 공지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아름다운 서울 풍경과 함께 즐기는 수제버거

더백푸드트럭

1화에 태오와 도현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햄버거를 먹던 장소이다. 미국식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해 여러 차례 방송에서 소개되었으며 NCT 재현과 도영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곳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전망이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이 아름다워 숨겨진 서울 야경 명소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 태오와 도현이 먹은 메뉴는 멕시칸 버거, 아메리칸 치즈버거 더블, 감자튀김, 칠리와 치즈 소스이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2층과 3층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

공연 마니아들의 성지

카페 다비앙코

7화에서 송이가 팀프로젝트 과제를 하던 카페로 나온 곳이다. 실제로도 공간이 널찍하고 테이블이 많아 공부나 일을 하기에 좋다. 대학로 공연장인 드림아트센터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배우들이 방문하기도 하는데, 벽면에 배우와 연예인들의 사인이 걸려 있다. 커피, 에이드,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 구비되어 있으며, 고소한 맛의 땅콩버터 크림빵과 귀여운 비주얼의 치즈케이크가 인기이다. 대학로에서 뮤지컬이나 연극 등 공연을 보기 전에 시간을 보낼 장소가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우유 향기로 가득한 우유빛 카페

밀크공방 [운영중지]

4화에서 태오와 송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에서 등장한 곳이다. 이화동 벽화마을 초입에 위치한 우유 전문 카페로, 건물 외관을 우윳빛으로 칠해 눈에 띈다. 내부로 들어서면 카페 구석구석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커피, 아이스티 등 일반적인 음료들도 있지만, 인기 메뉴는 단연 우유 아이스크림. 쫀득쫀득한 식감과 진한 우유 향이 일품이다. 커다란 창이 나 있는 2층 창가 자리에서 알록달록한 벽화마을과 낙산공원을 바라보며 먹으면 더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