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만 갈 것 같은 서울, 하지만 그 안에서도 순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장소들이 있다.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즐기는 힐링이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이 될 수도 있는 법. 어린 시절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부터 입구부터 바이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바이닐 맛집까지! 내가 원하는 나만의 힐링 포인트를 콕 짚어보자.
카페 이름은 '뮤트'라는 단어처럼 적어도 이 공간에서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듣고 내 앞에 있는 존재에게 오롯이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이 카페는 특이하게 2가지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뮤트 스페이스’라는 공간은 서로 마주 보며 대화하기 좋게 꾸며져 있다. 벽 안쪽에는 ‘임뮤트’라는 공간이 있는데 말 그대로 음소거 되지 않은 공간으로 노래를 들으며 자기 자신과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는 아포카토인데, 에스프레소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기존의 아포카토와는 다르게 헤이즐넛이 가미되어 더 달달하고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꾸덕한 치즈케익 역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인데, 케익 시트 부분은 진한 초콜릿에 그 위로는 쫀득한 치즈케익이 올라와 있는 구조다. 일반적인 치즈케익보다도 더욱 입에 착 감기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인이 마음속으로 공감하지 못하는 맛들은 고객에게 내어줄 수 없다는 철학 아래, 이렇게 수준 높고 맛있는 메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157길 36 1층 전화번호: 0507-1350-5942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620미터 인근 웹사이트: http://instagram.com/_immute
“도구가 진화하면 사람의 욕망과 크리에이티브도 진화한다”라는 신념으로 만들어진 <포인트 오브 뷰>. <포인트오브뷰>는 ‘크리에이터들은 분명 도구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연필이나 지우개가 없이 사는 시대는 아니기에 <포인트 오브 뷰>의 다양한 도구와 문구들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과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주고자 했고, 그들이 쫓았던 다양함과 집요함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기존의 문구점들이 ‘필요’에 의해서 일사불란하게 정리되어 있던 구조였다면, <포인트 오브 뷰>의 공간은 ‘필요’를 넘어서 감성을 담은 레이아웃으로 마치 전시회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빈티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드는 <포인트 오브 뷰>의 공간은 미술 공예 제품, 수채 물감, 메모지, 필기구, 스티커, 지우개, 색연필 등 다양한 문구와 소품으로 가득 차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8, 2층 연락처: 02-467-0018
주말만 되면 사람들의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의 현장이 되는 곳이 있다. 을지로3가역 3번 출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을지 OB 베어>는 1980년대 오픈한 맥줏집으로 40년이 넘게 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다. <을지 OB 베어>는 특이하게 기계식 냉각방식인 옛날 맥주 냉각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생맥줏집보다 맥주 고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을지 OB 베어>의 안주는 주로 마른안주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 골목의, 이 <을지 OB 베어>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노가리는 반드시 시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노가리를 직접 만든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자연스레 맥주에 손이 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 9길 12
연락처: 02-2264-1597
교통편: 지하철 2, 3호선 을지로3가역 3번 출구 90미터 인근
<디스코 ‘서프’>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실 이곳은 서퍼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실제로 서핑용품도 함께 취급하기도 한다. 내부 벽면에는 서핑 슈트나 서프보드 등 서퍼감성 물씬 나는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시원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서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큰 매력을 느낄 만하다. 이렇게 분위기부터 힙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곳은 음악의 장르 또한 가리지 않는다. 디스코, 재즈, 가요 등 기분 좋은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와 혼자 오면 혼자 오는 대로, 누군가와 함께 온다면 함께 오는 대로, 각각의 매력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음악을 주로 듣는 리스닝바지만 다양한 술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통닭, 파스타 등도 준비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트러플 짜파게티와 감바스가 가장 인기 있는 안주 메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2길 78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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