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seoul.net

서울시 '서울스토리 드라마대본 공모전' 당선작을 웹드라마로 제작한 ‘풍경 - 바람이 잇다’.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진영'과 AOA '민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해외로 입양 간 다니엘(진영)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가 되어 서울로 돌아온 뒤 자신을 파양한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음의 상처를 품은 다니엘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서울의 곳곳을 함께 만나보자.

서울의 중심에서 소원을

서울 중심점

9화에서 다니엘과 여진(민아)은 N서울타워 근처의 ‘서울 중심점’을 찾는다. 서울 중심점은 말 그대로 서울의 지리적 중심점으로, 서울 지도와 한강을 표시한 조형물이 놓여 있다. 민아는 이런 곳에 전설 같은 게 없어 로맨틱하지 않다며 아쉬워한다. 그러자 다니엘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만들어보자고 제의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서울 10대 한류명소로도 손꼽히는 N서울타워를 들른다면 ‘서울 중심점’을 찾아보자. 서울의 중심에 서서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처럼 소원을 빌어 본다면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조계사

6화에서 한평생 그리워한 친어머니에게 마음과는 달리 독설을 퍼부은 다니엘은 조계사를 찾는다. 이곳에서 다니엘은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다.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는 외국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로그램은 주간, 야간의 원데이 코스와 체류형 1박 2일 코스로 나뉘며 전통차 시음, 명상, 108배 등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일정과 인원 등의 세부 내용이 코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안내를 참고해야 한다.

다니엘의 아픈 상처

동감

3화에서 다니엘은 식당에서 한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며 화를 낸다.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한 다니엘의 상처가 폭발하는 장면을 촬영한 식당은 종로구에 위치한 ‘동감’이다. 이곳은 한우 등심, 갈빗살 등 엄선된 고기를 화로에 구워 숯 향이 나고 맛이 담백하다. 고소하고 달콤한 한우 육회도 추천 메뉴. 점심에는 제육볶음과 우렁이 쌈장, 된장찌개가 나오는 푸짐한 제육 쌈밥 정식이 인기다.

아늑함이 가득한 게스트하우스

복합한옥공간 곳

다니엘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자 드라마 전개의 중심이 되는 게스트하우스 '풍경'으로 나온 곳이다. 실제로도 ‘복합한옥공간 곳’이란 이름의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한국의 정취를 느끼고 온돌과 같은 전통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카페 운영도 하고 있는데, 이곳의 전통차와 먹거리는 모두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참고로 극 중 다니엘이 머문 방은 대문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산수유 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