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 위치한 디자인 사무실 겸 카페 'hhss house'는 작업을 하다가 고개를 들면 나무가 눈앞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꾸린 공간이다. 따라서 내부에 들어서면 일렬로 늘어선 좌석들이 넓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다.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인센스 스틱의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판매하는 메뉴는 다양한 음료들과 귀여운 디저트들이 있고 저녁에는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우연히 들어가기는 힘든 카페이지만 작업을 하기에도, 혼자 방문하기도 좋은 카페이다. 큰 대로변이 아닌 건물 뒤쪽에 출입구가 있다. 3층으로 올라가 빨간색 테이프로 'H'가 쓰여있는 문을 찾아 열고 들어가는 순간 'HHSS HOUSE'가 선사하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