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대표 간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떡볶이. 한국을 방문한 여행자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은 떡볶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신당동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의 떡볶이 골목이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1980년대로 넘어오면서 골목이 더욱 번성하게 되었고 수많은 떡볶이 가게들이 생겨났다. 현재까지도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는 매년 떡볶이 타운 축제가 개최되는 등 그 역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떡볶이 골목은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다. 이곳에는 떡볶이를 파는 수십 개의 가게들이 모여 있어 취향에 맞게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떡볶이 축제’, ‘떡볶이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이 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마복림 떡볶이와 아이러브 신당동 그리고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삼대할먼네 세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953년에 마복림 할머니께서 창업하신 마복림 떡볶이는 신당동 떡볶이집의 원조로 지금은 할머니의 며느리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가게이다. 이곳은 떡볶이의 맛을 위해 특수제작한 프라이팬을 겸비하는 등 더욱 맛있는 떡볶이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연구한다. 대표 메뉴는 2인세트 ~ 4인세트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가게에선 볼 수 없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떡볶이의 원조를 느껴보고 싶다면 마복림 떡볶이를 방문해보자.
아이러브신당동은 2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대형 떡볶이 가게이다. 방송 촬영 경력도 있고 연예인도 다녀간 이 곳에서는 일반적인 떡볶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떡볶이들을 즐길 수 있다. 떡볶이만으로 배가 부르지 않는다면 추가로 볶음밥을 주문할 수도 있다. 매일 저녁 7시, 9시, 11시, 새벽1시, 새벽3시에는 라이브가수들의 무대도 준비 되어있다고 하니 색다른 떡볶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꼭 기억해두자!
삼대할먼네는 47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오랜 전통에서 나오는 깊은 맛과 예스러운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있는 음식점이다. 매장이 커서 멀리서도 눈에 들어와 찾기도 쉽다. 이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짜장 떡볶이, 해물 떡볶이 등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자. 그러나 진짜 매운 맛이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면, 매운 닭발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넓고 쾌적한 곳에서 전통 깊은 떡볶이의 맛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삼대할먼네에 방문해보는것은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