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등산은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야외활동이다. 특히나 인왕산은 난도가 높지 않고, 등산 전후에 들르기 좋은 맛집이 많아 MZ세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따라 인왕산 등산 코스로 나서보자!
코스소개
인왕산 등산코스로 수성동계곡~인왕산~사직공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추천한다. 산에 오를 때는 인왕산 자락의 계곡을 지나고, 하산할 때는 한양도성 뒤로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뷰가 멋진 코스이다. 또한 등산 전후로 서촌의 맛집에 들르기도 좋다.
인왕산 등산 전
서촌하이버
에너지 소모가 많은 등산에는 든든한 간식이 필수다. 수성동계곡 앞 ‘하이버’에서 간식으로 빵을 준비해 가는 건 어떨까? 하이버는 바삭한 바게트에 진한 팥앙금을 푸짐하게 넣은 앙버터로 유명하다. 하이버의 달달한 앙버터가 등산을 활기차게 만들어줄 것이다.
인왕산 등산코스
수성동계곡
수성동계곡은 한국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지녔다. 수성동계곡의 푸른 나무와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인왕산 등산로에 진입해보자.
인왕3분초 쉼터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생소한 현대식 건물이 보인다. 이전에 초소로 활용되던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한 인왕3분초 쉼터이다. 오르막길에 지친 몸을 이곳에서 잠시 풀어주자.
인왕산 정상
마침내 인왕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이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다. 남산타워, 롯데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상 한복판의 삿갓바위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한양도성 하산길
인왕산 정상을 충분히 즐긴 후 한양도성을 따라 내려가 보자. 한양도성 뒤로 펼쳐지는 남산 뷰를 보며 하산할 수 있다. 멋진 서울의 풍경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줄 것이다.
함께 지켜요! 등산 에티켓
인왕산 등산 후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대하식당
호랑이상이 있는 인왕삼거리에서 사직공원 쪽으로 내려가면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닿게 된다. 등산 뒤풀이 장소로는 솥뚜껑 삼겹살에 소주를 마실 수 있는 대하식당을 추천한다. 벽면에 90년대 잡지가 잔뜩 붙어있어 레트로 감성까지 채울 수 있다.
※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