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전 세계 넷플릭스 TV랭킹에서 4위를 기록한 <빈센조>! 조직의 배신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빈센조(송중기)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이 악당들을 쓸어버리는 이야기이다. 종영 후에도 <빈센조>의 뜨거운 인기는 굿즈, 촬영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빈센조>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울 촬영지 네 곳을 알아보자.
서울로7017
<빈센조> 3화에서는 높은 빌딩 사이를 지나며 문자를 확인하는 빈센조의 모습이 나온다. 화려한 서울의 야경과 어두운 빈센조의 표정이 대비되는 이곳은 서울로7017이다. 이전에는 50년 가까이 된 낡은 찻길이었지만, 2017년 서울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빛나는 야경을 따라 서울로7017을 걷다 보면 빈센조에 더욱 몰입하게 될 것이다.
세운청계상가
<빈센조>에서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금가프라자. 금가프라자의 실제 이름은 세운청계상가이다. <빈센조> 속 금가프라자는 낡은 상가로 나오지만,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재탄생한 세운청계상가에는 트렌디한 식당,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은행화폐박물관
<빈센조>에서 홍차영이 다니는 대형로펌 우상은 화려하고 웅장한 석조건물로 등장한다. 우상의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곳은 한국은행화폐박물관이다. 한국은행화폐박물관에서 <빈센조> 촬영 스팟도 구경하고, 2만여 점의 화폐도 살펴보는 알찬 시간을 가져보자.
카페 할아버지공장
4화에서는 빈센조가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는 구정물이나 다름없습니다."라고 홍차영에게 말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두 사람이 커피를 주문하고 마시는 곳은 성수동의 카페 할아버지공장이다. 식물로 둘러싸인 나무테이블에서 빈센조처럼 에스프레소를 마셔 보는 건 어떨까.
※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