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족 사전적 정의
혼행족 (혼行ː族) | [명사] 혼자서 여행하는 족
여행이란 자고로 함께해야 한다?! 친구랑 연인이랑 혹은 가족이랑 여행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위해 혼행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낯선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갈까?
혼자 서울 여행 추천 코스
1. 해방촌
2. 꼼데가르송 길
3. 경복궁에서 광화문까지
4. 여의나루 한강시민공원
5. 롯데타워 서울스카이
6. 명동 길거리 음식
7. N서울타워 야경 감상
경복궁은 항상 같은 자리에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똑같은’ 장소는 아니다.
AM 9:00에 찾은 경복궁과 PM 9:00에 마주하는 경복궁은 다르다. 아침의 경복궁은 활기가 넘치고 저녁의 경복궁은 고즈넉하다. 여행의 시간은 저마다 다르게 흘러간다. 서울을 찾는 수많은 혼행족들이 서울을 여행한 후에도 그 시간만 되면 서울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그 공간’의 이상적인 시간을 소개한다.
우아하게 브런치 해방촌
이 시간대 이태원은 평화롭다. 저녁 시간대 이태원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같은 곳인가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뿜어낸다.
이태원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조선시대 공무 여행객이 머물던 숙소 중 한 곳으로 현재 약 40여 개국의 외국공관과 외국인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브런치 카페가 즐비하다.
독특한 건축물들이 한자리에 꼼데가르송 길
일명 한남동 T 골목으로 통하는 곳!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터전이다. 제2의 가로수길로 떠오르며 젊은 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 디자이너 가와쿠보 레이가 총괄하여 화제를 모은 꼼데가르송 건물, 일본 단체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SPC 그룹의 패션5(passion 5) 베이커리 매장, 프리츠커상 수상자 세지마 가즈요가 초기 디자인을 맡은 공연장 언더스테이지 등 한강진역까지 이어지는 꼼데가르송 길은 눈이 즐거운 독특한 건물들로 한가득하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광화문에서 경복궁
고층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광화문 거리의 끝에는 경복궁이 있다.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경복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압도당한다는 느낌보다는 보살펴 주는 듯한 인자한 인상을 풍긴다. 화창한 날씨에 한복을 빌려 입고 주변을 관광하는 사람들 을 보고 있노라면 서울이 아닌 한양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 평일 점심시간이 되면 목에 사원증을 건 회사원들이 광화문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광화문 광장 혹은 근처 2층 카페에 앉아 사람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따릉이로 느끼는 오후의 강바람 여의나루 한강시민공원
치킨. 자전거. 돗자리. 한강시민공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시민들이 사랑하는 도심 속 피크닉 장소로 날이 좋을 때는 평일 저녁에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치맥을 배달시키고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따릉이를 대여하여 한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달리기도 한다.
해질녘 서울 고공 풍경 감상 롯데타워 서울스카이
파란 하늘과 해 질 무렵 주홍빛 하늘. 둘 중 어떤 걸 보고 싶은가? 서울에선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 저녁 7시, 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두 하늘을 모두 다 감상할 수 있으니까. 특히 118층 유리 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 서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길거리 음식 명동
서울에 수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색다른 서울의 밤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명동의 길거리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몇 년 전부터 #streetfoods 로 소셜미디어 해시태그를 점령 중인 명동의 길거리 음식은 그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재치 있는 상인들의 입담과 소박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 데커레이션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불빛들이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 감상 N서울타워
N서울타워는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다.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명소로, 서울을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가 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꼽히는 N서울타워! 맑은 공기를 즐기며 올라가다 보면 당신의 눈앞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이 펼쳐질 것이다.
첫 혼행이라고 어색하고 어려울 것 하나도 없다.
서울에서도 혼자 사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혼밥, 혼술이 가능한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라고 패스트푸드, 분식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빨리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여유롭게 낯선 여행지에서의 한 끼를 온전히 즐겨보자. 서울에서는 혼자라도 한식을 즐길 수 있고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낭만이 있다.
명동교자 중구 명동 10길 29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만 혼자 왔다고 하면 혼자 앉는 곳에 안내를 해준다. 혼자서 칼국수와 칼칼한 김치를 즐겨보자.
삼청동 기와탭룸 종로구 율곡로1길 74-7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한옥 수제 맥주집이다. 전통 한옥에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고요하고 아늑한 한옥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술집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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