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의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와 ‘왕이 된 남자’,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한 류성희 미술감독이 펼쳐 놓은 환상적인 공간 속에서 어떤 예측조차 불가능한 극의 전개를 예술적인 분위기로 연출한 작은 아씨들은 매회 압도적인 미장센과 엔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돈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다양한 영상미로 입체감을 더해 보여 준 작은 아씨들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톱10에 머물고 있다. K-문화 콘텐츠의 바람을 이어갈 작은 아씨들이 보여주는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영상 속 매혹적인 장소들을 여기에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