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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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한끼

  • 회  사  명 : 주식회사 비욘드넥스트
  • 설  립  일 : 2017년 11월 24일
  • 대표이사 : 박상진
  • 주       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85 (한국과학기술원), 7호관 7416호
  • 전화번호 : 070-4350-7317
  • 홈페이지 : http://www.hanggi.kr

채식주의 관광객을 위한
식당안내 및 경험 공유 모바일 앱, 채식한끼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레스토랑을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 되겠다는 생각에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과 동시에 외국인 채식주의자도 늘고 있다.

국내에도 채식주의자는 증가추세다. 2008년 말 기준 15만 명 수준에서 2018년 말 150만 명까지 10배 이상 성장하였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관광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모바일 앱인 ‘채식한끼’는 요즘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채식주의자를 위한 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제가 채식주의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레스토랑을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 되겠다는 생각에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채식 레스토랑 안내 및 국내 채식주의자와의 채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채식한끼’를 개발한 ㈜비욘드넥스트의 박상진 대표의 설명이다.

박 상 진 대표이사

‘채식한끼’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가입만 하면 채식이 가능한 레스토랑 1,600여 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직은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여기에 등록된 레스토랑들은 비욘드넥스트 직원들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확인한 곳과 사람들에게서 제보를 받은 후 직접 방문 확인하고 등록한 곳들이다.

아직은 수도권에 있는 레스토랑들이 대부분이지만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레스토랑 주소와 전화번호도 등록되어 있으며, 사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메뉴 정보는 물론, 해당 레스토랑을 이용한 사람들의 생생한 리뷰도 볼 수 있다.

“순전히 비건 메뉴만으로 구성된 채식 레스토랑만 모으면 숫자가 너무 적어 채식 메뉴가 가능한 레스토랑도 포함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별한 채식 메뉴가 있지는 않으나 육수를 멸치나 고기가 아닌 맹물로 만든 메뉴가 있는지, 고기를 넣지 않은 된장찌개가 주문되는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라고 박상진 대표는 설명한다.

비건만을 위한 레스토랑만으로는 콘텐츠가 너무 적기 때문에 채식을 지향하는 레스토랑과 채식이 가능한 메뉴들을 수집해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채식주의자도 비건(Vegan), 오보(Ovo), 락토(Lacto), 페스코(Pesco) 등 유형이 모두 다르다 보니, 유형별로 레스토랑을 표시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모든 레스토랑 정보가 100%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박상진 대표.

박 대표는 앱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토로한다.

“레스토랑을 이용한 경험자들이 리뷰를 솔직하게 올려준다면 다음 이용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고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채식 접근성을 해결하는 기초가 됨은 물론 비건 커뮤니티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채식한끼’는 모든 채식주의자들이 함께 만들어 채워나가야 하는 앱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채식주의자의 비율은 내국인보다 높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채식한끼’는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레스토랑명은 물론, 주소와 메뉴, 특이사항 등 모든 정보를 영문화하는 것이 그것이다.

가장 힘든 과정은 채식 레스토랑을 발굴하고, 어떤 종류의 메뉴를 제공하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채식한끼’는 채식 레스토랑 관련 경험자들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어느 지역의 어느 레스토랑이 채식을 전문으로 하는지 제보하면, ‘채식한끼’팀이 확인을 한 후 앱에 등록해 다른 채식주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지역과 채식주의자 유형만으로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인도요리나 멕시칸요리, 브런치 등 이런 식의 분류는 안된 상태이고, 할랄 인증이나 알러지 등의 참고사항도 아직입니다.”

아직은 보완하고 채워나갈 것이 산적해 있으나, 모든 채식주의자들이 경험한 바를 공유해준다면 ‘채식한끼’의 콘텐츠는 알차게 채워질 것이다.

현재 ‘채식한끼’를 통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전혀 없다. 언제 수익이 날지도 아직 모른다. 다만,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채식주의자들 모두가 즐겁게 관광하고 편하게 맘껏 먹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채식한끼’는 대만족인 것이다.